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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식] "두바이 엑스포에서 이건 봐야 해"
내달 1일 개막 앞두고 두바이관광청 필수 코스 소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두바이관광청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2020 두바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이번 엑스포에서 놓치면 아쉬울 필수 코스들을 15일 소개했다.
두바이 엑스포는 두바이 교외에 건설된 축구장 400개 이상 규모의 대단위 엑스포장에서 오는 10월 1일 개막해 6개월 동안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전 세계 2천500만 명이 찾아와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중동에서 열리는 최초의 엑스포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두바이관광청은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엑스포에 대한 방역에 완벽을 기했다고 밝혔다.
파빌리온을 비롯해 건물 내 입장 인원에도 일정 제한을 두고 방문객들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엑스포 부지 내 1.5m 사회적 거리두기도 권장된다.
두바이는 전체 인구의 79.14%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90.34%가 1차 백신을 맞은 상태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두바이 엑스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로 미뤄졌으나, 5년 단위로 개최되는 엑스포 특성을 고려해 그대로 2020 월드 엑스포라고 부르게 됐다.



◇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 알 와슬 플라자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알 와슬 플라자. '연결'이란 뜻을 가진 와슬은 두바이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 와슬 플라자는 엑스포 부지 한 가운데 있어 엑스포의 소주제인 기회(Opportunity), 이동성(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세 구역을 연결해준다.
지름 130m, 높이 67.5m의 거대한 돔 지붕 내부에는 200개가 넘는 프로젝터가 설치돼 있다. 덕분에 천장은 물론, 돔 내부를 다채로운 빛으로 수놓아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로 이곳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매일같이 다양한 공연, 콘서트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 한국관이 있는 이동성 파빌리온
한국관이 있는 이동성 파빌리온은 가장 주목받는 파빌리온 가운데 하나다.
이곳은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스타트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팀들이 투입돼 만든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상품, 아이디어와 데이터의 이동 방식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엘리베이터, 파빌리온 길목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 드론 웨이터 등 이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넘쳐난다.
'사막에 핀 꽃'을 모티브로 한 한국관에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콘텐츠가 준비된다.



◇ 하늘 정원
2020 두바이 엑스포 부지 안에 세워진 55m 높이의 하늘정원(Garden in the Sky) 전망대는 사람들을 태운 채 위, 아래로 움직이며 4.38㎢의 엑스포 부지를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회전한다.
2개 층으로 구성돼 전망대 내부 계단을 통해 1층과 2층을 오갈 수도 있다.
하늘 정원이 위치한 주빌리 파크에는 수십 개의 식음료 매장과 대규모 예술 장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 엑스포 2020 워터 피쳐
엑스포 2020 워터 피쳐(Expo 2020 Water Feature)도 놓치면 아쉬운 명소다.
낮에는 13m 높이의 구조물 벽을 타고 153개의 소형 파도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저녁에는 이 파도가 중력을 거스르고 벽을 타고 올라가는 마법과 같은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두바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르즈 할리파의 분수 쇼 제작에 사용된 첨단 기술로 만들어졌다.
이 구조물에는 3개의 입구가 있어서 사람들은 이 구조물의 중심에 서서, 떨어져 내려온 물들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바이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엑스포는 191개 참가국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 교육 기관 등 모두 200개가 넘는 파빌리온이 운영된다"면서 "매일 펼쳐지는 60개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200곳이 넘는 레스토랑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여
두바이가 필수 관광지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0 두바이 엑스포 방문을 포함한 두바이 여행 상품은 국내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인은 두바이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면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polp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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