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틀랜타 교외 아파트서 폭발…4명 부상·2명 실종
폭발 원인 조사중…"폭발 전 가스 냄새 신고"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의 한 저층 아파트 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4명이 다치고 2명이 실종됐다.
미 ABC 뉴스와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애틀랜타 시내에서 북쪽으로 15마일(약 24㎞) 떨어진 던우디의 고급 아파트 단지 '어라이브 아파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최소 15∼20가구가 파손됐으며 4명이 경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
주민 2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던우디가 있는 드캘브 카운티 소방당국의 멜빈 카터 부국장은 "아직 건물을 수색 중"이라며 "건물의 구조적 손상과 불안정성이 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조대는 드론 열화상 감지기를 활용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아파트 임대 관리인이 폭발 전 가스 냄새가 강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지역 가스 사업자 '애틀랜타 가스 라이트'에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 가스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소방당국을 도와 일하고 있다.
다만, 소방당국은 폭발 원인을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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