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후 첫 유럽 패키지 여행 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여행사 교원KR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럽 패키지 여행객이 다음주 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해 17일 출발해 25일 입국하는 8박 9일 일정의 스페인 여행이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등 스페인 9대 도시 일주로 편성됐다.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예약이 가능한 상품으로, 전용 차량을 이용한 가이드 인솔 단체관광으로 진행된다.
이 상품은 10일 오전 현재 15명이 예약을 확정 지어 출발 최소 인원 15명을 채웠다. 예약자들은 50∼60대 부부나 친구 단위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KRT 관계자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해 모범 사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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