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대백화점[069960]과 AI 전화 음성봇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추석 시즌에 현대백화점 고객에게 AI 전화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현대백화점에서 추석 선물 구매 시 상담원이 직접 모든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정확한 주소지와 배송 일자 등을 확인해야 했다.
6일부터 추석 시즌 현대백화점 중동점·미아점·판교점 등 6개 지점에서 추석 선물을 사면 선물 수령자는 AI 전화 음성봇의 상품 배송 안내 전화를 받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전화 음성봇은 고도화된 STT(음성인식), TTS(음성합성) 및 NLU(자연어 이해)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상세주소와 날짜를 정확하게 인식한다"며 "배송지 변경이나 일정 조정 등 업무도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 클라우드, 빅데이터, AI기술을 활용한 컨택센터 플랫폼 '카카오[035720] i 커넥트 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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