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앙카라 켄트파크 백화점 야외공연장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동키즈'의 케이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5천여 명의 케이팝 팬이 몰렸으며, SNS 생중계는 2천 명이 넘게 시청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 터키 관영 NTV 등 현지 주요 언론도 이날 행사를 보도했다.
한국문화원은 케이팝에 대한 현지 팬의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기홍 문화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 최초로 진행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라면서 "산불·홍수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지친 터키의 한류 팬에게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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