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채색화 한자리에…포스코미술관서 전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궁중 회화부터 민화까지 다채로운 조선 시대 채색화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포스코[005490]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 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미물완상(美物玩賞): 조선, 색으로 장식하다'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 궁중 회화와 민화 등 총 27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일월오봉도'를 비롯해 '십이지괴석모란도 12폭 병풍', '흑지화초영모 8폭 병풍', '십장생도' 등 근래 보기 드문 수작들이 소개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옛 선조들이 해와 달, 소나무, 나비, 꽃, 곤충 등 각각의 존재에 새겨놓은 무병장수, 부귀영화, 자손 번창 등의 상징적 의미를 꼼꼼히 탐색해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예약 절차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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