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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美 기업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천800억원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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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美 기업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천800억원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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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美 기업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천800억원 기술수출
계약금 500만달러…브리켈, 도입한 후보물질 2022년 임상 1상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약개발 기업 보로노이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복수의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은 500만달러(약 58억원)고, 총계약 규모는 총 3억2천350만달러(약 3천800억원)다.
보로노이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DYRK1A 인산화효소를 표적으로 하는 복수의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다"며 "이들은 전임상 또는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초기 개발 단계"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DYRK1A 인산화효소를 억제하도록 개발됐다.
이 효소를 억제하면 염증을 악화하는 세포 분화는 억제하고 염증을 진정하는 세포 분화는 촉진하면서 무너진 면역체계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브리켈 바이오테크는 이 후보물질로 2022년 임상 1상 시험을 하는 게 목표다. 자가면역질환, 뇌 염증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브리켈 바이오테크의 로버트 브라운 대표는 "무너진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 염증 질환에 고통받는 수백만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경험 많은 브리켈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정밀 표적치료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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