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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북한대사·中공안부장 회동…"접경지역 안정 공동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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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북한대사·中공안부장 회동…"접경지역 안정 공동수호"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와 자오커즈(趙克志) 중국 공안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북중 접경지대 안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자오 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두 나라 정상 간의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전략적 대화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의 안보와 접경지역의 안정을 북한과 공동 수호할 준비도 돼 있다고 부연했다.
리 대사는 북한이 중국과의 대화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친서를 교환하고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지난 60년간 중국과 북한은 조약의 정신에 따라 서로 굳건히 지지하고 손잡고 어깨 겯고 투쟁하면서 형제적인 전통적 친선을 강화하여 왔으며 사회주의 위업의 발전을 추동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했다"면서 양국 관계를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도 "전례 없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조중(북중) 사이의 동지적 신뢰와 전투적 우의는 날로 두터워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조중친선은 새로운 추동력을 받아안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보다 높은 단계로 전면적으로 승화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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