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펙 2025년까지 수소에너지에 5조4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中國石化)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25년까지 수소에너지 부문에 300억위안(약 5조4천1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노펙은 중국 내에서 수소를 운송 연료로 사용하는 최대 기업이 되겠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수소연료 공급 능력을 연간 20만t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노펙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를 100만t이상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용 태양광 발전 역량을 400㎿ 확충하기로 했다.
시노펙은 현재까지 수소 충전소 20개를 건설했으며, 추가로 60개를 건설 중이거나 계획·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노펙은 중국 내 천연가스 수요가 향후 3년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천연가스 생산을 13.5%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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