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69.2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0.5원 오른 1,17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에 1,174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오후에는 1,168∼1,169원대에서 움직였다.
이날 밤 있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환율 변동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오전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잇단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잭슨홀 회의에 대한 시장 경계심을 강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 발생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기도 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연준 잭슨홀 미팅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다보니 달러를 많이 갖고 있던 트레이더들은 달러를 줄이고, 달러를 안 들고 있던 트레이더들은 달러를 사는 등 대응이 교차해 오전과 오후 장중 환율 움직임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96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63.85원)에서 0.8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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