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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코로나 급확산 속 개막…학교 단체 관람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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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코로나 급확산 속 개막…학교 단체 관람만 허용
출전 선수 4천403명으로 사상 최다…일본 금메달 20개 목표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2020 도쿄 패럴림픽이 24일 개막한다.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은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소재 국립경기장에서 이날 오후 8시부터 '우리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We have wings)라는 주제로 열린다.
다음 달 5일까지 13일 동안 22개 종목의 경기가 도쿄도와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시즈오카(靜岡)현에 있는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도쿄 패럴림픽 출전 선수가 총 4천403명으로 직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4천328명을 넘어서 사상 최다라고 이날 발표했다.
출전국별 선수단 규모를 보면 일본이 254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248명),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243명), 미국(235명), 브라질(234명) 순이다.
일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패럴림픽 모든 경기는 원칙적으로 무관중으로 열리나, 예외적으로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에 약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여를 취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천841명으로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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