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 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에드먼즈는 이번 평가에서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안전, 디자인, 기술, 연비, 가치 등의 기준으로 제품을 분석·평가해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8.0점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돼 형제 모델로 불리는 뷰익 앙코르GX는 편안한 주행 품질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7.9점을 획득, 현대차[005380] 코나와 스바루 크로스트랙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마쓰다 CX-30였고 국산차 중에 기아[000270] 쏘울(6위)과 셀토스(8위), 현대차 베뉴(10위) 등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에드먼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차량 중 거의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반걸음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하고 한국GM이 생산하는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넓은 실내 디자인, 기존 소형 SUV 대비 20∼30㎝ 긴 차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6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한 1만5천165대를 수출하며 국내 완성차 가운데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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