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68만5천275명↑ 총 2천550만1천990명…인구대비 49.7%
접종 완료자 33만1천700명 늘어 누적 1천143만9천93명…접종률 22.3%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50대 연령층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일 하루 동안 70만명 가량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68만5천275명이다.
1차 접종자는 50∼54세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66만1천839명)부터 큰 폭으로 늘어 5일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9만2천755명, 모더나 25만2천699명, 아스트라제네카(AZ) 3만9천82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550만1천990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9.7%에 해당한다.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더 증가해 이날 오후에는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142만2천14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82만754명, 모더나 212만9천438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8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33만1천700명 늘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27만2천484명, 화이자 5만9천199명, 모더나 1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0만9천898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3만7천41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143만9천9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2.3%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533만5천65명, 아스트라제네카 491만1천330명(교차접종 119만5천131명 포함), 모더나 6만2천91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1만529명) 중 88.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40.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1천442만3천826명) 가운데 79.2%가 1차 접종, 37.0%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6만4천491명) 가운데 63.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9%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991명) 중 197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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