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상반기 영업이익 93억원…전년 동기보다 541% 증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마크로젠[038290]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1% 뛰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2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634억원으로 22% 성장했고, 당기순손실은 40억원으로 적자폭이 23% 줄었다.
2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92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폭이 52% 줄었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핵심 사업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등 DNA 서열 분석 사업이 안정세를 이어간 것이 호실적을 냈다. 특히 신사업인 싱글셀(Single Cell)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비중을 늘린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 법인의 실적 성장도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일본 법인은 현지 유전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유럽 법인은 주요 거점의 '지놈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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