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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서 이준 열사 추모식·광복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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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서 이준 열사 추모식·광복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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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서 이준 열사 추모식·광복절 기념식 열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지난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의 114주기 추모식 및 광복 76주년 기념식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시내 이준열사기념관에서 열렸다고 기념관 측이 밝혔다.
이 열사는 당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일본의 대한제국 침략을 규탄하고 일본이 강제 체결한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알리기 위해 이상설, 이위종 대표와 함께 고종 황제 특사로 파견됐다.
그러나 일본의 갖은 방해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에 이 열사는 '왜 대한제국은 제외하는가'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언론에 발표해 항의하는 등 연일 애통해하다가 당시 머물렀던 '드용(De Jong)호텔'에서 순국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연두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를 비롯해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 이기항 사단법인 이준아카데미 원장,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장, 교민들과 네덜란드 의회 외교를 위해 헤이그를 방문한 국회 대표단 조응천·이헌승 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이 열사의 애국심과 넋을 기렸다.
정 대사는 이날 "올해는 광복 76주년을 경축하는 해로, 일제의 식민 지배에 맞서 국내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눈물겨운 희생과 노력을 되새겨 본다"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이준 열사께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라고 밝혔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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