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최고 권위상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나란히 최고 권위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년 연속 최고 권위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만 준다.
LG전자는 이번 시상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총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으로 선정돼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 생활가전은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한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은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무선청소기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고,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휘센 타워 에어컨 등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도 '녹색마스터피스상'을 받으며 녹색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과 네오(Neo)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12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갤럭시 S21은 포장재를 소형화하고 지속가능산림 인증(FSC) 종이를 사용하는 등 환경 영향을 줄인 점과 '탄소저감인증' 등 다수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네오 QLED TV는 부품 효율을 개선해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전년도 동급 모델 대비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줄여 자원 사용량을 절감했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고성능 단열 소재를 탑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제품으로, 이번 시상에서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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