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폐작업복 활용해 창립 60주년 기념품 제작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일시멘트[300720]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입고 버린 작업복을 재활용한 기념품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스타트업 애니레프트와 함께 전체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작업복을 수거해 다용도 파우치, 에코백, 마스크 스트랩 등 다양한 제품이 담긴 키트 600세트를 제작해 창립 60주년 공식 기념품으로 사용한다. 애니레프트는 동덕여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생 4명이 창업한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하나로 친환경 기념품 제작을 결정했다"며 "청년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박지유 애니레프트 공동대표는 "땀과 열정이 녹아 있고 소속감과 책임감을 대표하는 작업복에 새로운 가치를 담을 수 있어 뜻깊은 작업이었다"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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