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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3,240대로…외인·기관 순매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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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3,240대로…외인·기관 순매도(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3%) 내린 3,243.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02포인트(0.37%) 오른 3,272.44에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378억원, 3천82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조6천5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5천429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개인 일일 순매수 금액은 지난 7월 9일(1조8천5억원) 이후 한달여 만에 최대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하지만 고용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은 전날 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소화했다"며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29.68% 오른 30만1천5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총 23조648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중 16위에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SK케미칼(14.79%)도 급등했다. 또 백신 확대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1.50%), SD바이오센서(6.00%), 한미사이언스(2.55%) 등 대형 바이오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장한 크래프톤은 공모가 49만8천원을 8.84% 밑도는 45만4천원에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한 끝에 시초가 44만8천500원보다는 1.23% 올랐다.
상장 후 이틀간 급등한 카카오뱅크는(-9.04%)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4조819억원), 크래프톤(2조2천278억원), 카카오뱅크(1조9천302억원)가 각각 거래대금 1∼3위, SK케미칼(1조2천221억원)은 5위였다.
네 종목 합산 거래 대금은 9조4천620억원으로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 21조4천553억원의 44%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36%), 의료정밀(4.30%), 보험(0.16%), 화학(0.06%)만 오르고 대부분 은행(-7.63%), 음식료품(-1.91%), 금융(-1.45%), 전기·전자(-1.35%) 등 대부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3포인트(0.75%) 내린 1,052.0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5%) 내린 1,059.29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억원, 1천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3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12조8천625억원 수준이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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