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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공공자전거 이용 늘어…여가용으로 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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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공공자전거 이용 늘어…여가용으로 타는 듯"
국토연구원 분석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개인 이동수단인 공공자전거 이용이 현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10일 워킹페이퍼인 '대전시 공공자전거 이용 특성으로 본 코로나19 전후 비교'에서 2019년 55만3천249건이었던 대전시 공공자전거(타슈) 이용건수가 작년에는 60만4천446건으로 11%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같은 기간 다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와 지하철, 자동차 이용량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전염병 확산이 공공자전거의 이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일별 타슈 이용량은 코로나19 이전의 경우 평일과 주말 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평일보다 주말의 이용량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또 타슈를 이용해 이동한 거리를 보면 1㎞ 미만은 코로나19 전후로 큰 차이가 없지만 1㎞ 이상의 거리는 코로나19 이후에 더 많아졌다.
이는 코로나 19가 확산한 이후 주말에 여가를 목적으로 공공자전거를 선택한 경우가 많아졌음을 뜻한다고 연구원은 해석했다.
심지수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은 개인 이동수단인 공공자전거의 이용량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정책 시행 시 공공자전거 이용량 증가에 대한 대응 및 연계정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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