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에 이스라엘이 야포로 응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3발의 로켓포가 발사됐다.
이 가운데 2발은 이스라엘 국경 안까지 날아왔는데, 한발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터에서 폭발했고 다른 한발은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다.
이스라엘군은 로켓포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즉각 야포를 동원해 로켓포 발사 지점에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로켓포가 발사되면서 2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스라엘 북부 키르얏 시모나에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레바논군 측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최근 레바논에서는 종종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발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발 로켓포 공격을 팔레스타인 세력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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