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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남매' 같은 날 동반 금메달에 日열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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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남매' 같은 날 동반 금메달에 日열도 흥분
요미우리·아사히 등 주요 일간지 1면 톱 보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오누이 유도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같은 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남자 유도 66㎏급에 출전한 아베 히후미(阿部一二三·25)와 여자 유도 52㎏급에 나선 아베 우타(阿部詩·21)는 전날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일본에서 남매가 함께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동계와 하계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가 일본올림픽위원회(JOC)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언론은 오누이 유도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수도권의 6대 종합 일간지 중 요미우리와 아사히, 산케이가 이날 1면 톱으로 사진과 함께 아베 남매의 동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유도 선수를 동경한 오빠가 먼저 시합에 나가기 시작했고, 동생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둘은 라이벌이면서 동지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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