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ESG 활동 알린다…'내일도 애쓰지' 공개
직원들이 출연해 ESG 활동 노력과 ESG 중요성 설명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유튜브를 통해 ESG 활동 노력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해 자사의 ESG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내일도 애쓰지(ESG)'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일도 애쓰지(ESG)는 ESG 활동을 위해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이 애쓰고 있다는 의미의 중의적 표현이다.
지난 5월부터 선보인 '내일도 애쓰지(ESG)' 콘텐츠는 지금까지 6편이 공개됐다.
온실가스·화학물질·조경·폐기물·폐수처리 담당 직원이 출연해 삼성전자의 ESG 활동과 ESG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삼성전자가 19일 공개한 6편에는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전력소모 최적화 업무를 맡은 2년 차 직원 민성원씨가 등장해 SSD 전력소모 감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5G,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수많은 서버 가동과 가동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는 데 막대한 전력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기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전력효율이 높은 SSD가 데이터센터의 메인 저장장치로 대체되면서 SSD의 전력 최적화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2020년에 출하된 세계 서버용 HDD를 최신 삼성 SSD로 교체할 경우 총 1천484기가와트아워(GWh)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울 시민이 지난해 8월 한 달간 사용한 전력량보다 많다.
민성원씨는 영상에서 "제가 찾아내는 SSD 하나의 소비전력은 작지만, 수백만 개의 SSD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의 경우 그 영향은 곱절에 곱절이 된다"며 "지속적인 SSD 소모전력 저감 활동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내일도 애쓰지(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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