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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단계 격상 영향?…온라인·편의점 주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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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단계 격상 영향?…온라인·편의점 주문 증가세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이영섭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발표 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보기용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주문 건수는 전주 동기(7월 3~5일) 대비 8% 증가했다.
베이커리 주문이 10% 증가했으며 채소와 과일은 각각 5%와 4% 증가했다.
비식품류 중에는 건강기능식품이 23% 증가했으며 주방용품도 19% 늘었다.
SSG닷컴에서는 주문 마감률이 거리두기 격상 발표 전 80~85% 수준이었다가 발표 후 90~95%로 올랐다.
SSG닷컴 관계자는 주문이 다소 늘었지만 물량 소진 등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부 쇼핑몰에선 4단계 시행일인 12일부터 주문이 눈에 띄게 몰리기 시작했다.
12일 하루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을 통한 롯데마트 주문은 전주 월요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평소 90% 수준이던 롯데마트 배송 가동률이 100%에 육박했다.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GS프레시몰에서도 12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6.6% 증가했다.
마켓컬리도 12일 주문이 몰리며 경기 의왕과 군포에선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오후 10시께 익일 새벽 배송 주문을 마감했다.
멀리 있는 대형마트 대신 집 근처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CU에선 전날 아이스 음료(32.3%)나 아이스크림(28.7%) 외에 생수(11.8%), 반찬류(12.7%), 조미료(9.9%), 홈·주방용품(10.9%) 등의 매출이 줄줄이 증가했다.
특히 간단한 먹을거리를 찾는 수요에 도시락과 김밥 매출이 각각 10.3%와 10.4%씩 늘었다.
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작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는 쇼핑몰마다 주문 접수를 조기 마감해야 할 정도로 주문이 몰렸지만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집밥을 할 때 많이 찾는 반조리식품이나 반찬류 등의 주문이 많은 걸 보면 거리두기 격상 영향이 일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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