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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백신 스와프' 이스라엘, 9월 받을 물량 8월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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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백신 스와프' 이스라엘, 9월 받을 물량 8월로 앞당겨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백신 스와프(교환) 계약을 통해 이달 말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70만 회분의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넘긴 가운데, 애초 9월에 받기로 한 추가 구매 물량을 한 달 앞당겨 8월에 받는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화이자 측과 백신 인도 시기 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애초 9월 중 받을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분을 다음 달 1일 받게 됐다.
또 이를 통해 기존 구매 백신의 유통기한인 이달 말 이후에도 공백 없이 청소년 등에 대한 접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화이자에 접종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12월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140만 회분의 잔여 백신 유통기한이 다가오자 지난달 중순께 팔레스타인과 백신 교환 계약을 추진했다.
7월 말이 유통기한인 백신을 우선 팔레스타인에 제공하고, 9∼10월께 팔레스타인이 주문한 물량이 도착하면 되돌려받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측이 제공한 물량의 유통기한이 자체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한국, 영국 등과 스와프를 추진했고, 최종적으로 한국에 70만 회분을 제공하고 다음에 같은 수량을 돌려받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이날부터 장기 이식 수술 등으로 인해 면역억제 상태인 코로나19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진행하기로 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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