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증권신고서 제출…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는 9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공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다.
2014년 현대차[005380]가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업계 최초로 수소 연료탱크를 공급했으며, 이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넥쏘와 수소버스에도 공급했다.
친환경 상용차 수요 증가에 유럽,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기업과 협업해 공동 개발과 양산 수주도 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천89만3천990주다. 공모 희망가는 3만300원∼3만7천3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천63억원이다.
다음 달 3∼4일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11∼12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삼성증권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신제품 개발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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