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총 1천551만4천17명, 30.2%…잔여백신 298만여회분(종합)
접종 완료자 7만4천992명 늘어 총 565만4천835명…접종률 11.0%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8일 하루 약 3만7천명 늘었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7천215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만2천87명, 모더나 4천744명, 아스트라제네카(AZ) 384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이달 5일부터 4일간 없었다.
◇ 누적 1차 접종자 1천551만4천17명…전체 인구 30.2%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51만4천1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0.2%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9만8천435명, 화이자 393만401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5만5천505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67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7만4천992명 늘었다. 이 가운데 화이자를 2만5천436명이 맞았다. 화이자 교차접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는 4만9천556명(교차접종 4만900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65만4천835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11.0%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337만8천114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14만7천45명(교차접종 14만7천45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0만8천352명) 중 83.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9.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65만8천831명) 가운데 84.4%가 1차, 72.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7만826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0.2%, 2차 접종률이 61.4%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5%, 26.9%로 집계됐다.
◇ 어제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 6천46명
전날 하루 예비 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6천46명이다.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천142명이고,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1천904명이다.
현재까지 예비명단 활용자는 총 108만1천649명이고, 당일 접종예약 활용자는 26만2천563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298만7천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30만6천5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6만4천300회분, 모더나 41만6천800회분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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