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개관…연구용 태양망원경 일반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태양 관측을 전문으로 하는 천체관측소를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관측실, 체험학습실, 제어실로 구성된 천체관측소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 천문대에서 사용한 연구용 태양망원경을 볼 수 있다.
지난 1994년부터 2019년까지 26년간 태양활동을 연구하는 데 쓰인 연구용 태양망원경은 그동안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연구 장비 중 하나였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천체관측소 개관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0일 오후 2시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TV'를 통해 실시간 태양 관측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실시간 태양 영상을 보면서 흑점, 홍염, 쌀알무늬 등 태양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천체관측소는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하루 3번 운영하며 회차당 10명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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