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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먹는 비포세포폐암약 '렉라자'에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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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먹는 비포세포폐암약 '렉라자'에 건강보험 적용"
연간 투약비용 약 7천550만원→약 378만원으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유한양행[000100]은 먹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영문 제품명 LECLAZA·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다고 밝혔다.
급여 대상은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다.
이 약은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을 때 연간 투약 비용이 약 7천550만원에 달하지만, 앞으로는 환자부담금 5%인 약 378만원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경구형(먹는약) 3세대 TKI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 전이가 발생한 폐암 환자에게도 효능과 내약성이 뛰어나다. 올해 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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