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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부문 대상에 LG화학·우수상엔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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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부문 대상에 LG화학·우수상엔 만도
경제·경영 도서 부문 대상 모종린 교수·우수상 김태유 교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제39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에 생분해성 단일 신소재를 처음으로 개발한 LG화학을, 우수상에 전기차용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지스템(SbW)을 개발한 만도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제·경영 도서 부문 대상에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를, 우수상에는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저술한 '한국의 시간'을 선정했다.
LG화학은 범용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과 동일한 물성을 지닌 바이오 함량 100%의 투명 생분해성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플라스틱 생산, 수거, 재활용까지 망라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도의 SbW 시스템은 핸들과 차륜 조향장치 사이 기계적 연결장치를 전기적 연결 회로로 대체한 기술로, 이를 통해 탑승공간과 차량 구동을 위한 공간을 분리, 실내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이를 상품화해 5천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제·경영 도서 부문 대상에 선정된 모종린 교수의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는 '로컬 비즈니스 3부작' 완결편으로 지역만의 특색 있는 로컬 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가 만들어졌을 때 사람과 돈이 모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태유 명예교수는 '한국의 시간'에서 우리나라가 중진국 함정에 빠진 이유와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과학 기술연구 부문 대상에는 상금 6천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3천만원과 함께 상패, 메달이 수여되며,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에는 상금 3천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월 13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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