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언론인 태운 '취재 버스' 사고…기자 2명 사망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에서 공동 취재를 하러 가던 언론인을 태운 버스가 뒤집혀 기자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 주 도시 나카데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사고 버스는 도로를 벗어나 수차례 구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기자 2명은 국영 IRNA 통신과 반관영 ISNA 통신 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사고를 당한 이란 기자들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km가량 떨어진 우르미아 호수를 취재하려고 버스에 동승했다.
우르미아 호수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염수 호수로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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