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대구 전기오토바이 산업 육성' MOU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자동차 전자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현대케피코는 대구 '퍼스널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10개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퍼스널모빌리티는 전동 이륜차·삼륜차·초소형 사륜차 등의 1인용 전기 동력 이동 수단을 뜻한다.
현대케피코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삼보모터스[053700], 풍산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과 협력해 대구에 퍼스널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케피코는 한국형 고성능 전기 오토바이 구동 시스템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배달 사업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 서비스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현대케피코는 48V 배터리팩 2개가 직렬 연결된 96V의 전기 오토바이 구동 시스템과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배터리 교환 예약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기업 간 상생을 통한 한국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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