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용홍택 1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해외인재 유치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과학기술분야 전문인력 교류 확대방안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사업 플러스(Plus) 참여 연구자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사업 플러스는 국내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분야 핵심 연구자를 정규직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구글 AI 전문가와 하버드의대 신약개발 연구자, 미시간 대학 전임교원 등 해외 연구자를 유치했고 이들이 국내에서 신산업분야 연구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국가 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인재 유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 우수 연구자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용 차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기회로 양자기술과 같은 차세대 원천기술 공동연구와 연구자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우리나라 신산업 분야 연구 역량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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