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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승인효과?…태국, 중국 시노백 백신 추가 1천100만회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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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승인효과?…태국, 중국 시노백 백신 추가 1천100만회분 도입
이달부터 8월까지 도입 예정…7일 전국접종 앞두고 확보 '총력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중국산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대거 들여오기로 했다.
3일 외신 및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장관은 정부가 이달부터 8월까지 시노백 백신 1천100만 회분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아누띤 장관은 이는 올해 내로 1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라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누띤 장관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국에는 600만회 분의 시노백 백신이 전달됐다.
이 중 550만 회 분은 정부가 구매했고, 50만 회분은 중국 정부가 기증한 것이다.
그는 "이달부터 8월까지 총 1천100만회 분의 시노백 백신이 태국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이달에만 250만 회분을 받을 예정이며 이 중 50만회 분은 5일, 100만회 분은 이달 중순, 나머지 100만회 분은 이달 말 각각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WH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산으로는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로 시노백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18세 이상 성인에게 사용하고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2∼4주로 할 것을 권고했다.
아누띤 장관은 시노백 백신은 전세계에서 4억 회분 이상이 접종됐지만, 해당 백신 접종과 관련된 사망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태국은 초기에 시노백 백신을 들여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했다.
백신 수급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아 온 태국 정부는 오는 7일 전국적인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이전 협정을 통한 태국 내 생산분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00만 회분도 이달 내로 들여오기로 했다.
태국은 올해 말까지는 1억 회분의 백신을 활용, 7천만 명 가량인 전 인구의 약 70%인 5천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전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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