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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분기 전산업 경상이익 26% 급증…제조업이 견인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법인기업의 전체 경상이익이 8개 분기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일 발표한 올 1분기(1~3월) 법인기업 통계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산업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0% 급증한 20조746억엔(약 203조원)을 기록했다.
일본 전체 산업의 분기 기준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 늘어난 것은 8개 분기 만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작년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겹치는 작년 1분기의 일본 전체 산업 경상이익은 15조1천360억엔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0% 급감하며 4개 분기째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의 감소폭은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분기(-32.4%)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큰 것이었다.
수도 도쿄 등에 제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2차 긴급사태가 발효된 올해 1분기에는 제조업종의 경상이익이 63.2% 폭증하며 전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비제조업 부문의 경상이익은 10.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올 1분기 일본 전체 법인기업의 설비투자는 7.8% 감소한 14조4천702억엔으로 4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기간의 전체 산업 매출은 3.0% 줄어든 334조2천549억엔으로 집계돼 7개 분기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이날 발표된 법인기업 통계는 오는 8일 나오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에 반영된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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