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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60세이상 교민 속속 현지서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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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60세이상 교민 속속 현지서 백신 접종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60세 이상 되는 교민들이 속속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남아공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 거주 교민 이동민(62)씨는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다른 교민들과 함께 3명이 같이 소웨토 바라그와나스 공립병원에 가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라며 "다른 한국인 3명도 우리가 맞은 곳에서 접종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자에게는 확인 카드를 주며 1차 접종후 42일 이후에 2차 접종을 한다고 안내받았다고 한다.


사전에 정부사이트(EVDS)에 등록하면 접종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비용은 무료라고 한다.
이씨는 남아공한인회 비상연락망 카톡방에 자신의 접종기를 올리면서 가급적 빨리 접종하도록 권했다.


앞서 다른 교민들도 차례로 자신의 접종사실을 주변에 알려왔다. 또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철주)에 더 자세한 관련정보를 요청하는 글도 교민 단톡방에 올라왔다.
남아공은 지난 17일부터 2단계 대중 접종에 돌입해 고령자 500만 명을 6월 말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단계 보건직원 120만명 대상 접종도 병행해 진행 중이며 현재 총 백신 접종은 65만 명을 넘겼다.
1단계는 세계 최초로 얀센 백신을 썼으며 2단계부터는 화이자 제품을 병행하고 있다.
수도권 하우텡주에서는 이미 3차 감염 파동이 시작된 것을 비롯해 남아공은 겨울철로 접어든 요즘 다시 확산세가 본격화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신규 확진자는 요 며칠 새 하루 2천∼4천 명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발병 곡선은 이달 초부터 점차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63만명이 넘고 사망자는 5만5천 명 이상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코로나19 타격이 심한 남아공 접종률은 인구대비 0.8%밖에 안된다. 세계 평균 접종률은 5.1%대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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