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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확진 사흘째 5천명 넘어…긴급사태지역 또 확대
오키나와에 긴급사태 추가 발령, 21일 결정 예정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일 연속 5천 명을 웃돌았다.
20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30분까지 5천721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0만5천9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5명 증가해 1만2천78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5천 명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대상 지역을 다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쿄도(東京都) 등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데 이달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오키나와(沖繩)현에 긴급사태를 추가로 발효하는 방안을 21일 정식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키나와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것에 대해 20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었으며, 다음날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회의 자문을 거쳐 정식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긴급사태는 지난달 25일 도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됐으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대상 지역이 확대된 바 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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