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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로부터 '휴전 조건' 제의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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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로부터 '휴전 조건' 제의받은 적 없어"
"침략에 저항하는 것은 영웅…이스라엘은 휴전 조건 제시할 권리 없어"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는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어떤 휴전 제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마스 고위 지도부 후삼 바드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점령군(이스라엘)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현재까지 아무도 이를 제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의 대변인직을 역임한 바드란은 하마스 정치국 일원으로 현재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다.
바드란은 "점령자는 침략자이며 이에 저항하는 것은 영웅"이라면서 "적은 그들의 침략을 끝낼 조건을 제시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력 충돌을 시작할 때부터 이스라엘과 정치적 접촉 시도는 계속 있었으며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마스 지도부는 유엔, 이집트, 카타르 등 국가와 휴전을 위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국제 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9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갔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서 213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61명이 아동, 36명은 여성이다.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진행되던 이슬람교도들의 종교행사와 유대인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
하마스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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