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뚱딴지마을' 이형훈 대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농업회사법인 뚱딴지마을'의 이형훈 대표를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밝혔다.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인 뚱딴지에서 유래한 뚱딴지마을은 생산과 계약재배를 통해 원물을 확보하고 돼지감자차·참기름·들기름 등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고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다.
자가 생산과 18개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약 225t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 또, 마을기업을 설립해 주민들이 제조공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들기름·참기름 짜기, 돼지감자떡 찌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비대면 키트를 제작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귀농·귀촌인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활기찬 농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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