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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천200달러로 한때 최고가…도지코인은 22%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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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천200달러로 한때 최고가…도지코인은 22% 빠져
이더리움 4월 한달간 40% 이상 상승…비트코인 3% 가까이 하락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시가총액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3.13% 오른 3천984.6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10일 오전 9시 40분께 사상 최고치인 4천200.8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천800달러 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또 경제매체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역대 가장 높은 4천196.6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천614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4월 한 달간 2%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5만5천664.64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총은 1조400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띄우기에 나섰던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무려 22.0%나 빠지며 0.4422달러로 주저앉았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네 번째로 덩치가 커졌던 시총도 572억2천만달러로 줄며 스텔라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왔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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