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해외여행을"…참좋은여행, 괌 여행 출시
접종 후 면역 형성 기간 2주 지나야 출국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상품이 나왔다.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 접종자를 위한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난 사람만 출국할 수 있다.
예약할 때는 별도의 백신접종증명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출국하기 전에는 질병관리청에서 발급한 백신여권 '쿠브'를 제시해야 한다.
첫 출발일은 7월 21일이고, 9월 18일 추석 연휴까지 모두 9차례 출국이 예정돼 있다. 진에어 180석 항공기 정규편을 빌려 전세기로 이용하고, 기간은 4박 5일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가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백신접종이 늘어나면 해외여행 성수기인 7월 말부터는 해외여행이 가능한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