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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경제 회복 불균형…제조업·민간투자 장려"
시진핑 주재 공산당 정치국 회의서 포스트 코로나 정책 논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화 궤도를 밟고 있지만 중국 지도부는 현재의 경제회복이 불균형 상태라고 지적했다.
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하며 제조업과 민간투자 장려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경제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수 회복을 촉진하고 제조업과 민간투자도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9천300억위안(약 4천10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달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51.1과 54.9를 기록해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50 이상을 나타냈지만, 전달보다는 둔화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지도부가 중국의 현 경제 회복세에 대해 지역별·업종별로 고르지 않고, 기반도 튼튼하지 못한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지도부는 이에 대규모 내수시장을 구축하는 한편 금융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고 기술 봉쇄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불균형 성장, 금융 리스크, 취약한 기술 기반 등 경제적 약점을 해결해 경제회복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대한 추가 규제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지속적 단속 등도 논의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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