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램시마 모니터링 키트 공급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처방 이후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되는 동반진단키트 2종과 장비 2종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추후 연장될 예정이다.
동반진단키트는 치료제 투약 이후 체내 약물 반응과 항체반응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치료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전성을 담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진단키트 2종은 인플릭시맙 성분을 겨냥한 것으로,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과 정맥주사제형(IV) 투여자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바디텍메드는 올해 상반기부터 램시마 제품의 주력 매출처인 유럽 지역에 동반진단키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북미, 일본 등으로 공급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3분기 유럽 내 인플릭시맙 제품 중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53%였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항체치료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어 동반진단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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