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를 '자상한 기업 2.0' 2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노하우를 미거래 기업과 소상공인에게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자상한 기업 2.0은 좀 더 시의성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강남의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바디프랜드와 '재도전 성공 기업과 함께하는 재도약'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재도전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국 120여 개 직영점을 활용해 제품 판매도 돕는다.
또 바이오·헬스 분야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자사의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장비를 공유하고 전문가와의 협업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협력사와의 기술개발 공동사업을 통해 부품 생산부터 완성품 제조까지 국산화를 위한 상생협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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