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제약사 파마파크(Pharmapark LLC)와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HD204'를 러시아에서 판매하고자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 소재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제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파마파크는 러시아 내 HD204 의약품 등록, 판매,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HD204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있으며, 오리지널의약품인 아바스틴과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비교를 위해 호주에서 시행했던 임상 1상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
아바스틴은 스위스의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 중인 항암제다. 전이성 대장암, 일부 폐암, 신장암, 난소암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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