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실 '과학나눔캠프'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와 특수학교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나눔캠프를 27일부터 6월까지 7차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과학관은 지역에 과학관이 없는 과학체험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1박2일 숙박형 캠프로 운영해온 과학나눔캠프를 올해부터 과학관과 가까이 있어도 참여가 어려웠던 취약계층 학생들까지 지원하고자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관이 똑똑똑, 소프트웨어 교실을 찾아갑니다'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인 소프트웨어 관련 체험 및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카이스트 미담장학회 소속 대학생들이 선생님으로 나서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특수학교 2개소를 직접 찾아가 수업한다. 1박2일 숙박형 체험 대신 기관별로 5회씩 방문해 각자 선택한 주제를 집중해서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과학나눔캠프는 상반기 시작하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현장 방문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강원 산간지역 등 과학체험교육 취약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융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 사이에 과학교육 격차가 커질 수 있다"며 "현장 방문과 비대면 과학체험을 확대해 생활 환경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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