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SK종합화학 신용등급 AA-로 하향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기업평가[034950]는 SK종합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유준위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영업현금 창출력이 약화하고 지분투자 확대, 배당 부담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으며, 당분간 수익성 회복과 재무안정성 개선 여력이 낮은 점을 반영했다"라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연결기준 배당성향이 2018년 118%, 2019년 211%로 고배당 정책이 이어졌다"며 "주주사에 대한 거액의 배당금 지급이 재무 부담을 가중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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