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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불가리스 코로나19 효과 논란' 남양유업, 장 초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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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불가리스 코로나19 효과 논란' 남양유업, 장 초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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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불가리스 코로나19 효과 논란' 남양유업, 장 초반 급등
질병청 "실제 효과 있을지 예상하기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4일 장 초반 남양유업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003920]은 전날보다 14.47% 뛰어오른 43만5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한 심포지엄에서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가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잘 통제된 사람 대상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그 이후에 공유할 만한 효능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연구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결과는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라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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