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인천~하노이 화물 노선을 추가 운항하며 화물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송이 급감하자 화물 운송 강화 등의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인천~하노이 화물노선은 주 4회 운항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B737-800 여객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한다.
화물기가 없는 티웨이항공은 여객기를 활용한 기내 운송에 주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천~호치민 화물 노선 79편(왕복)을 운항하며 총 1천100t의 화물을 수송했다.
베트남 화물 노선에는 화재 위험이 적은 원단 등의 의류와 전자제품 등이 주로 운송된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0월부터 대구~제주 노선에서 국내선 화물 운송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국가 간 원활한 물자 수송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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