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권길주 내정…임기 내년 3월까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권길주(61) 현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권 후보가 하나금융그룹 내 지주, 은행, 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해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윤리 경영, 디지털 경영 등에 대한 능력을 갖춰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금융지주[086790]에서 그룹준법감시인(전무), 경영지원실장, 그룹ICT총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CT그룹 전무 등을 역임하고 2020년 8월부터 지금까지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권 후보는 하나카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앞서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은 사내 회의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막말을 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임기를 1년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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