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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포드와 인도 합작 협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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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포드와 인도 합작 협력 중단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미국 자동차 포드와 추진하던 인도내 모든 합작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당초 합의한 합작 투자를 작년말 취소했다.
양사는 2019년 10월 2억7천500만달러(약 3천1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에 합의해 공급 부품과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하면서 최소 3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기로 했다.
포드의 인도법인 대변인은 "마힌드라와의 관계를 축소하는 일환으로 몇몇 협력 생산 프로그램을 더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25년전 인도 시장에 진출했지만 스즈키 모터와 현대차 등에 밀려 점유율이 약 2%에 머물고 있다.
앞서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대한 투자계획을 철회하면서 대주주로서 손을 들어버린 상황이며 그 뒤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을 중심으로 현재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 등을 논의 중이다.
쌍용차[003620]가 준비 중인 P플랜에는 감자를 통해 현재 75%인 마힌드라 지분율을 25%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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